올해에는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운영하면서 한발짝 더 도민 곁으로 다가가고 있다. 무한돌봄은 단순히 위기가정을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실현해 대한민국 복지 흐름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복지서비스의 중복을 방지하고 지역 내 모든 복지망을 연계하는 통합복지와 사례 관리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도 및 각 시군에 민관 거버넌스 형태의 무한돌봄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희망복지지원단’은 경기도 무한돌봄센터의 이 같은 성공이 뒷받침되어 추진될 수 있었다.
그동안 정부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의 극빈곤층 추락을 막아왔던 무한돌봄이 기존의 신청주의 복지에 직권주의 복지를 보다 강화하는 것으로써 복지현장을 직접 구석구석 찾아가서 보고 듣고 도와줌으로, 복지안전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는 도에 남북부 2개 반, 시·군·구에 36개 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7만5000여 가구에 841억 원의 예산 지원 및 424억 원의 민간복지자원을 연계 지원하는 성과를 낸 경기도 무한돌봄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모범적 복지모델로 거론해 다시 한 번 주목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