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농가까지 직접 방문조사
박근혜 대통령이 ‘4대 악(惡)’ 중 하나로 꼽은 ‘불량식품’을 학교에서 추방하기 위해 급식 식재료에 대한 잔류농약검사가 크게 강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7일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관리 사업’을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관원은 각급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 24곳과 일반 초중고교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매달 서너 차례씩 잔류농약검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식재료에 표시된 원산지, 우수농산물관리인증(GAP), 친환경농산물인증 등 국가인증 표시의 진위도 함께 확인할 방침이다.
세종=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