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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이어 이제 역대 최연소 최우수선수(MVP)를 노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브라이스 하퍼(21)가 단 하루만 휴식을 취한뒤 돌아온다.
워싱턴 구단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하퍼의 이름을 포함 시켰다고 밝혔다.
개막 후 10경기 중 7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때려내는 등 미친듯한 타격감을 보였으나 14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부터 1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경기 출전까지 힘들 정도의 감기를 앓은 하퍼는 17일 마이애미에 위치한 호텔에서 치료를 받으며 휴식을 취했다.
이날의 휴식은 개막 후 하퍼의 유일한 결장이었다. 중심 타자가 빠진 워싱턴은 마이애미에 2-8로 패했다.
현재 워싱턴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지만 애틀란타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로 밀려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