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 여성 연예인을 호텔에서 성폭행한 인도인 남성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15일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출신의 20대 남성 A씨는 영국 런던 시내 한 특급호텔에서 투숙 중이던 영국의 유명 여성 방송인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년과 복역 후 강제추방을 선고받았다. 피해 여성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A씨는 과거 학생 비자로 영국에 왔으나 비자가 만료된 후에도 출국하지 않은 불법 체류자로 확인됐으며, 이 호텔에서 고객 짐을 옮겨주는 '포터'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범행 후 B씨의 휴대전화로 B씨의 나체 사진을 찍은 뒤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등, 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처럼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깨어나 보니 성폭행당한 상태였다"며 "너무 무서워 저항할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