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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3호 홈런...‘빅보이’日네티즌도 인정

입력 | 2013-04-18 11:47:23


이대호 홈런 스포츠동아 DB



이대호 시즌 3호 홈런

이대호 시즌 3호 홈런에 日네티즌 반응 ‘깨알 웃음’

‘빅보이’ 이대호가 시슨 3호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31) 선수는 17일 세이부와의 방문경기에서 1-1 동점이던 7회 선두 타자로 등장, 상대 선발 노가미 료마의 몸쪽 직구를 결승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대호는 1회에도 료마를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팀이 올린 2점을 모두 책임졌다.

이대호의 맹타에 힘입어 오릭스는 올시즌 우승후보인 세이부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와타나베 히사노부 세이부 감독은 경기 직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대호에게 당한 경기”라며 “오늘처럼 잦은 공격 실수를 하면, 앞으로 경기 흐름도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호가 3호 홈런을 쏘아올리던 시각 일본의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세이부 팬들의 반응이 네티즌들에게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7회초 이대호가 친 공이 왼쪽 담장을 넘는 순간 세이부 팬들은 “방심하면 위험하다고 글을 쓰려고 하는 순간에 맞고 자빠졌네” “무슨 공을 던져야 저 놈을 잡을수 있을까”“이대호는 답이 없다”“호랑이 입에 날고기 쳐 넣어 줬네”“여기까지 근근히 버텨왔는데 이 한방으로 모두 엉망이 됐어”“솔직히 이대호에게는 무슨 공을 던져도 맞을 것 같다”“뭐, 이대호에게 맞은건 어쩔수 없는거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