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층 주가가 오르고 있는 배우 심이영(30)이 육아 버라이어티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방송인 전현무(36)에게 대본에 없던 기습 키스를 했다.
전현무와 심이영은 오는 20일 방송될 MBC 에브리원 '오늘부터 엄마아빠'에서 '부부 서로 아끼고 사랑하라'는 주제로 모처럼 단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전현무는 데이트 장소로 이동하며 "원래 남녀가 차에 타면 손깍지를 하는 것"이라며 심이영의 손을 잡는 등 차 안에서의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전현무는 직접 준비한 편지로 심이영을 감동시켰고, 이에 심이영은 전현무에게 기습 키스로 화답했다.
제작진 등 지켜보던 이들이 놀란 가운데, 심이영은 매우 수줍어하며 "방송을 떠나 진심에 감동하고 분위기에 취해 나도 모르게 (그렇게 했다)"고 해명했다.
심이영의 키스에 얼굴이 붉어진 전현무는 "가벼운 포옹이나 뽀뽀정도를 예상했다. 그런데 키스라니. 나도, 제작진도 놀란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아마 예능사상 입술 키스는 처음일 것 같다"며 "당황스러웠지만, 진심이 담긴 것 같아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장군이 엄마'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심이영은 최근 MBC 주말극 '백년의 유산'에서 악독한 시어머니를 잡는 더 무서운 재벌 며느리, 마홍주 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심이영의 키스를 불러온 전현무의 프러포즈는 오는 20일 토요일 밤 11시 캐이블채널 MBC 에브리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