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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단독/靑 인사 검증팀 대폭 보강…대통령 의지 표명

입력 | 2013-04-18 22:02:00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야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사과까지 했던 인사 문제도
대통령의 아킬레스 건입니다.

청와대는 인사 검증을 책임지는
민정 수석실 검증팀의 인력을 대폭 늘렸습니다.

지금부턴 잘 될까요?

계속해서 단독 보도, 이현수 기자입니다.


▶ [채널A 영상]靑 민정수석실 검증팀 13명으로 늘려



[리포트]
청와대는 인사 검증을 총괄하는
민정수석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 인원을
대폭 충원했습니다.

당초 9명이던 인사 검증팀을 13명으로 늘렸습니다.
공직자 비리를 암행감찰하는 팀도 보강해

공직기강비서관실 총 인원은 1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공직 기강을 잡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표명"이라면서
"새 인물 검증은 물론 임명된 고위공직자들의 공직기강도 잡겠다는
경고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장차관은 물론
정부부처의 실장과 국장 인선과정을
직접 꼼꼼히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통 정부부처 장관이 1순위에서 3순위까지
세 명의 후보를 올리면 1순위 후보를 선택해 왔습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최근 문화부의 실국장 인선 때
2,3순위로 천거된 후보를 다수 발탁했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습니다.

발탁 기준은 업무 능력과 국정철학 공유.

[박근혜 대통령] (지난 3월 16일)
"장ㆍ차관은 물론이거니와 공무원 모두가 국정철학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와대는 검증인력 확충과 함께
인수위 시절부터 약속해온
'작은 청와대' 기조를 지키기로 했습니다.

비서실 인원을 대폭 줄이기로 하고
정원의 85%만 채웠습니다.

[인터뷰: 유민봉 / 대통령 국정기획수석]
"비서실 정원은 433명, 현원은 379명 입니다"

[스탠드업: 이현수 기자]
다만, 청와대 내부 인력에서 행정관 급 실무진이 대폭 줄어든 점이
향후 국정이 본격화 되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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