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최 회장을 찾아 위로의 뜻을 전하고 최근 중국에서 열린 보아오포럼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재계 유력 인사들의 모임으로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보아오포럼에서 이 부회장은 최 회장에 이어 올해 신임이사가 됐다. 이 부회장은 보아오포럼에서 기자들에게 “최(태원) 회장님이 특별히 부탁하신 만큼 3년 임기 동안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과 최 회장은 각각 국내 최대 전자업체와 국내 최대 통신사의 오너 일가로, 밀접한 사업관계가 있는 데다 개인적으로도 평소 각별히 가까운 사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