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에 한해 무선과 유선전화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지난달 29일 자사 가입자 사이에 무제한 음성통화가 가능한 ‘모두 다 올레 요금제’ 8종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엔 다른 이동통신사 가입자는 물론이고 유선전화까지도 무제한으로 음성통화를 허용한 것이다. 문자메시지는 이전과 동일하게 완전 무료이고 데이터 제공량은 일부 줄였다.
한시적으로 제공되는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는 월 6만7000원(이하 부가세 별도), 7만7000원, 9만7000원, 12만9000원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2년 약정을 하면 1만6000원에서 최대 3만 원까지 추가할인을 받아 타사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음성통화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