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서울경마공원에 가면 300그루가 넘는 벚꽃 나무가 연주하는 봄의 교향곡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340그루 왕벚나무 만개
꽃마차 무료운행 등 다양한 이벤트 준비
“벚꽃 나들이 서울경마공원으로 오세요.”
수도권의 벚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렸다. 한순간 화르르 절정에 다다른 봄꽃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 시기를 놓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주말, 나들이를 주저할 수 없는 이유이다. 때 마침 특별한 벚꽃축제가 상춘객들을 손짓한다.
서울경마공원은 벚꽃축제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육상선수, 경주마, 자동차간의 이색 스피드대결이 눈에 띈다. 우승자를 맞춘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800만원 어치 경품을 선물한다. 이 밖에 인디밴드의 미니 콘서트를 비롯해 온가족 함께 즐기는 게임 이벤트가 벚꽃거리 곳곳에서 펼쳐진다.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뒤 서울경마공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ra)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은 편자목걸이를 증정한다.
서울경마공원 CS마케팅팀 여제명 팀장은 “유명 벚꽃 축제에서 인파에 떠밀려 낭만을 접어야 했던 기억이 있는 분이라면 서울경마공원 방문을 권한다”며 “지하철(4호선 경마공원역)로 찾을 수 있는 편리한 교통환경과 12만㎡의 드넓은 공간 속에서 만끽하는 벚꽃 낭만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김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