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올 뉴 JX’
4월이 무색할 만큼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봄은 왔다. 거리마다 핀 벚꽃들을 보고 있으면 봄 향기가 물씬 풍긴다. 야외활동의 계절이다. 닛산의 고급브랜드인 ‘인피니티’는 야외 활동에 어울리는 차로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올 뉴 JX’를 꼽았다.
가족을 위한 차라면 안전 사양을 확인하는 일이 최우선이다. 어린 아이들이 타는 차라면 특히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버튼식 트렁크 도어는 전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파워 리프트 게이트 기능이 적용됐으며, 작동 도중 사람이나 사물의 접촉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열리는 안전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인피니티 관계자는 “아이들의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전자를 위한 안전 기능도 기본 탑재됐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는 차 주변의 이미지를 보여줘 사각지대로 인한 사고의 가능성을 줄이고, 운전자가 보다 정확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량 앞뒤에 움직이는 물체가 감지되면 시각, 청각적으로 경고하는 ‘무빙 오브 디텍션’ 기능도 더해졌다.
넓은 실내 공간도 강조했다. 3열의 의자를 접으면 최대 1277L, 2열 의자까지 접으면 최대 2166L의 실내 공간이 확보된다. 또 2열 좌석은 앞뒤로 최대 140mm까지 이동이 가능해 3열에 타는 불편함도 줄였다는 설명이다.
엔진은 3.5L급 VQ35DE엔진을 달았다. 최고출력은 265마력, 최대토크는 34.3kg·m이다. 인피니티 모델 중 최초로 무단변속기를 적용해 승차감은 높이고, 진동과 소음은 줄였다는 평가다. 가격은 2륜 구동 모델이 6700만 원, 상시 4륜 구동(AWD)모델이 7020만 원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