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국 남서부 쓰촨성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현재까지 30여 명이 숨지고 4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와 관영 CCTV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이날 오전 8시2분(현지시간)경 발생했으며, 진앙지는 북위 30.3도 동경 103.0도, 깊이는 13㎞로 관측됐다.
지진이 발생한 야안시에는 무장경찰 병력이 긴급 출동,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여진이 이어지면서 인근 청두(成都)국제공항은 항공기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한편 쓰촨성에서는 지난 2008년 5월 리히터 규모 8.0의 대지진이 발생, 총 8만60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