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거장 5인이 빚은 ‘아트빌라스’로 옵서예

아트빌라스. 사진제공｜롯데아트빌라스

입회금 환급·골프장 이용 등 혜택

국내외 건축 거장 5인이 참여해 만든 ‘아트빌라스’(사진)가 제주의 새로운 명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들어선 아트빌라스(Art villas)는 현대 건축계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국내외 건축가 5명이 디자인에 참여해 건설 단계부터 화제가 됐던 곳.

5인의 거장이 탄생시킨 아트빌라스는 A∼E까지 5가지 블록으로 각 건물마다 제주도의 자연을 그대로 담고 있어 집이 아닌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5가지 타입은 각기 다른 장점과 특징이 담겨 있다.

광주 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한 건축가 승효상 씨가 디자인한 A블록은, 산과 바다, 정원을 품에 안은 듯 뛰어난 조망을 확보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동쪽으로는 한라산, 서쪽으론 산방산, 남쪽으로 중문관광단지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B블록은 프랑스 출신으로 세계 3대 건축가로 알려진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했다. 제주의 밭과 해안선, 폭포, 주상절리 등 독특한 자연환경을 건축 구성의 기본 요소로 도입했다. C와 D블록은 건축가 이종호 씨와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겐코 쿠마 도쿄대 건축학과 교수의 작품이다. C블록은 모던한 객실, 심플하면서도 알찬 공간 활용과 편의성을 높였다. 4m 높이의 통유리를 배치해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한다. D블록은 안락한 느낌의 실내구조와 일본 건축가의 섬세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국내 유명 건축설계회사인 DA글로벌그룹이 디자인한 E블록은 한라산의 경관과 한국의 전통 조각보 패턴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아트빌라스는 명품 리조트에 걸맞은 풍부한 회원 혜택을 제공한다. 입회금 전액은 7년 후 환급을 보장한다. 각 타입별 풀 구좌 또는 다구좌(1/10) 분양 중이다. 롯데스카이힐 제주CC와 김해, 성주, 부여 골프장을 비롯해 경기도 안성의 마에스트로 골프장(풀구좌 회원)에서 회원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주영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