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마이애미전 3안타 3볼넷…13회 결승득점
신시내티 추신수(31)가 무려 6차례나 출루하며 팀의 소중한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연장 13회말 결승 득점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레즈 소속으로 한 경기에서 6차례 이상 출루한 것은 1999년 션 케이시 이후 추신수가 처음이다. 추신수 본인의 한 경기 최다 출루이기도 하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64로 올라갔다. 또 30연속경기출루에 성공해 출루율은 무려 0.494가 됐다. 추신수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전날 연장 11회 혈투 끝에 1-2로 패했던 아쉬움을 달랜 신시내티는 시즌 전적 10승8패를 마크했다.
LA|손건영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