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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메이저리그를 들썩이게 만든 ‘사상 최대의 빅 딜’ 때 LA 다저스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앨런 웹스터(23)가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웹스터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보스턴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꼽히는 웹스터는 지난해 LA 다저스가 애드리안 곤살레스(31), 칼 크로포드(32) 조시 베켓(33) 닉 푼토(35)를 데려오며 보스턴에 내준 5명 중 하나.
LA 다저스 시절 웹스터는 현재 보스턴에서와 마찬가지로 투수 유망주 중 최고로 꼽혔다. 95마일(약 시속 153km)가 넘는 빠른 공이 강점.
트레이드 당시 LA 다저스는 끝까지 웹스터를 지키고 싶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장래가 유망한 선수.
주위의 기대대로 웹스터는 이날 최고 97마일(약 155km)의 강속구와 싱커, 체인지업, 커브 등을 앞세워 퀄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