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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인기 덕에 삼촌·아버지 800억 주식 대박

입력 | 2013-04-22 10:41:00


동아일보 DB

신곡 '젠틀맨'으로 다시 한번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본명 박재상)가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싸이의 아버지 박원호씨가 2대 주주, 삼촌 박원덕씨가 최대 주주로 있는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기업 '디아이'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연일 강세를 보이며 주가가 폭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가격대별 주가 분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3420원 수준에서 거래되던 디아이 주식은 지난 18일 기준 1만4250원으로 316.67% 급등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에 따라 디아이의 시가총액도 1076억6770만원에서 4486억1543만원으로 무려 3409억4773만원 증가했다.

싸이의 가족이 보유하고 있는 디아이의 주식은 발행주식 3148만1785주 중 25.95%. 올해 들어 주식으로 무려 884억7593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싸이의 아버지 박원호씨는 디아이의 주식 10.11%를, 삼촌 박원덕씨는 15.84%를 각각 보유하고 있어 가장 큰 수혜자가 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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