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우크라이나 할머니가 LG전자 에어컨 덕분에 목숨을 건져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외신과 LG전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리브네에 살고 있는 안젤라 아르티오모바 씨(97·여)는 16일(현지 시간) 4층 아파트에서 창문을 청소하다 실족해 약 10m 높이 창문 밖으로 떨어질 뻔했다. 그는 엉겁결에 창문 아래 설치돼 있던 LG 에어컨 실외기를 붙잡았고, 실외기 받침쇠에 다리를 건 상태에서 도움을 청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다(사진).
한 시민이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구사일생으로 구조된 97세 할머니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리자 일부 누리꾼들은 “에어컨이 아주 튼튼하다”며 공감과 칭찬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