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주가가 8년 만에 2만 원대로 떨어졌다. 얼마 전 발표한 1분기(1∼3월) 실적이 ‘어닝 쇼크’를 주면서 투자자들에게 외면을 받았기 때문이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은 전일 대비 1100원(3.62%) 떨어진 2만9300원에 장을 마쳤다. GS건설의 주가가 2만 원대로 떨어진 건 2005년 5월 26일(2만9650원) 이후 처음이다.
GS건설은 최근 1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5354억 원과 38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후 열린 증시에서 이틀 연속 하한가로 떨어지는 등 줄곧 하락세를 이어왔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