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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단독/“전단 살포-괴소포 용의자, 동일 인물 가능성 높아”

입력 | 2013-04-23 21:40:00

채널A 영상


[앵커멘트]

사안이 사안인만큼
경찰청은 이 사건을
일선 경찰서가 아닌
서울경찰청에 전담시켰습니다.

일단 경찰은
나흘 전 국방부 인근에
비방 전단을 뿌린 용의자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채널A 영상]“전단 살포-괴소포 용의자, 동일 인물 가능성 높아”

[리포트]

지난 19일
국방부 청사 인근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비난하는
전단을 살포한 남성.

경찰이 휴대전화 신호를 분석한 결과,
이 남성은 범행 현장에
새벽 3시 3분에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용산경찰서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용의자를 압축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김관진 장관에게
비방 유인물과 밀가루 등
괴소포를 보낸 용의자도
동일 인물이거나 동일 단체 소속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종북 전력이 있는 단체가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감식 결과 전단에서는
지문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용의자가 장갑을 꼈기 때문입니다.

또, CCTV에 찍힌 용의자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신원을 확인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인터뷰: 백태현 / 신고자 (국방부 인근 40년 거주)]
"사람이 지나가는 것만 확인할 수 있었지,
그 사람 입장에서는 빨리 뿌리고 가는 것이니까
내가 확인하기 힘들더라고."

자유북한방송에 대한 협박 이메일 사건도
외국 계정으로 이메일을 발송해
압수수색 등을 할 수 없어서
용의자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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