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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지난 17일 KBS 라디오 쿨FM '김C의 뮤직쇼'에 출연, 이상형을 묻는 말에 "예전에는 없었는데 점점 기준이 생긴다"고 밝혔다.
당시 조인성은 "남자가 철이 든다는 게 어려운 부분이다. 아이 같은 나를 잘 보듬어 주는 여자, 지치지 않고 날 끝까지 책임지는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4일 조인성과 김민희의 열애설을 처음 보도한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C는 두 사람의 만남에 있어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했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은 열애설이 터지기 1주일 전 조인성이 김C와의 방송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털어놓은 사실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조인성 이상형 발언, 새롭게 들린다", "이때 김C는 다 알고 있었던 건가?", "김민희를 두고 한 말이었던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스패치는 조인성과 김민희가 10년 전 모델로 활동하면서 알고 지내다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 4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인성은 이날 김C의 라디오 방송에서 과거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았던 '피겨 여왕' 김연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인성은 김연아에 대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한 번도 뵌 적은 없다. 나이가 나보다 어리고 대단한 업적을 세웠는데도 불구하고 멋있는 척, 잘난 척, 가진 척, 아는 척 안 하고 본인의 모습을 그대로 갖고 가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