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63)이 아이돌 가수가 판치는 가요계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켰다.
24일 조용필의 정규앨범 19집 '헬로(Hello)'가 예스24 주간음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선정되면서 그 열풍을 실감케 했다.
이번 앨범에는 화제를 모은 신곡 '바운스(Bounce)'를 비롯해 10곡이 수록됐다.
최근 앨범 발매 첫날 1000장이 넘게 팔린 것은 3년 전 아이돌그룹 JYJ의 'The Beginning(더 비기닝)' 이후 처음이라고 예스24는 설명했다.
'조용필 열풍'을 주도하는 팬층은 4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앨범 구매자를 살펴보면 40대 여성(23.3%)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40대 남성(16%), 30대 여성(14.2%), 20대 여성(12.4%) 등의 순이다.
예스24의 가요 담당 MD는 "조용필의 가장 두터운 팬층이라 할 만한 40대 여성이 음반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또 20대를 비롯해 전 연령에서도 세대 구분 없이 고르게 사랑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