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24일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 최소 7명이 숨지고 76명이 부상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이 이날 오전 9시25분(GMT 기준. 한국시간 오후 6시 25분)께 파키스탄 국경과 가까운 아프간 동부 난가르하르주 주도 잘랄라바드에서 북서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고 외신이 전했다.
파키스탄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2로 추정했다.
잘랄라바드 외곽의 카마 구역에선 주민들이 흙벽돌 집에서 강한 진동을 느끼고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아프간 수도 카불과 인접국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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