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달 짜파게티와 너구리 매출액은 각각 140억 원, 115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제품은 신라면에 이어 라면 품목 매출 2, 3위를 차지했다. 이 덕분에 농심의 3월 라면시장 점유율은 69.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짜파구리는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합성어로 MBC 예능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에서 두 제품을 섞어 끓여먹는 장면이 방영되며 인기를 끌었다. 방영 이후 2개월(2월 18일∼4월 17일)간 대형마트의 짜파게티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58%, 너구리는 20% 증가했다. 일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는 짜파게티와 너구리가 품절됐으며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묶어 파는 이색 판촉활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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