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을 대표하는 새로운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4·24 재보궐선거 충남 부여·청양 지역구에서 당선된 이완구(62) 의원은 24일 "충청 홀대라는 볼멘소리가 나오지 않게, 충청을 기반으로 중앙무대에서 큰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날 오후 10시께 당선 확정 이후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의 영광을 안겨준 부여·청양지역 주민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서민 생활이 대단히 어렵고 북핵 문제나 글로벌 경제위기 등 산적한 문제도 많다. 새누리당이 이 문제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의 기대에 대해 "3선 국회의원에 민선 충남지사 경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역현안을 잘 챙길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앞으로 새누리당에서 충청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무엇보다 충청의 현안부터 챙기겠다. 낙후된 부여와 청양을 발전시키는 일에도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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