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4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에서 U대회 수영장 기공식을 가졌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U대회 수영장은 광주시가 2019년 제18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할 경우 확장해 주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U대회 수영장은 62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9238m², 지하 1층, 지상 3층, 3590석 규모로 2015년 3월 완공된다.
광주시는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할 경우 U대회 수영장을 경영, 수구, 다이빙 등 3개 종목 경기를 치르는 주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5∼10km를 수영하는 오픈워터와 하이다이빙 2개 종목은 전남 나주호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유치되면 U대회 수영장 좌석을 1만5000석으로 늘리고 U대회 시설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U대회 다목적체육관(광주여대)은 다음 달 2일, 양궁장(월드컵경기장 인근 중앙공원)은 올해 말에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