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출신 배우 유진이 자신의 첫사랑이 지키리 멤버였던 이진승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진승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유진은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서 “중학교 3학년 때 교포 오빠를 좋아했는데 그 오빠가 내 첫 남자친구였다”고 운을 뗐다.
유진은 “3개월간 교제했는데 차였다”며 “너무 좋아하는 티를 냈고 선물공세에 수업 중에 편지를 쓰곤 했다. 이게 부담이 됐었나 보다”고 털어놨다.
유진의 말에 MC들은 첫 사랑 찾기에 나섰다. 그 모습에 유진은 웃음을 보이며 “하하와 같이 활동했던 이진승이 내 첫 사랑이다”고 첫 사랑 상대의 실명을 깜짝 공개했다. 또 그녀는 “사실 한 1년 뒤에 진승 오빠가 다시 대시를 했는데 그때는 내가 100% 힐링이 된 상태라 ‘됐거든’이라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유진의 첫사랑으로 알려진 이진승은 2000년대 초 하하, 타우와 3인조 그룹 지키리로 가수 생활을 했다. 이후 그는 ‘MC진리’라는 다른 이름으로 솔로 활동에 줄곧 해오다 지난 2008년 하하, WOW 등과 함께 ‘7년 만이야’라는 앨범을 발매했다.
그는 현재도 음악을 계속하고 있으며, 유진과도 연락을 하고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진은 ‘무릎팍도사’에서 남편이자 배우 기태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