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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타는 음원시장…‘봄 캐럴’ 인기

입력 | 2013-04-26 17:05:31

버스커버스커-로이킴(위쪽부터). 사진제공|CJ E&M


봄에 어울리는 이른바 ‘봄 캐럴’이 음원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6일 유무선 음악포털 올레뮤직에 따르면 봄에는 달달한 분위기의 러브송 디지털음악의 소비가 늘고 있다.

3월 쌀쌀한 날씨에도 봄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발매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다시 차트 톱10 상위권(3월차트 8위)에 진입한 후 이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로이킴의 신곡 ‘봄봄봄’이 올레뮤직 톱10차트에 3위에 올랐고, MBC 드라마 ‘구가의 서’ 삽입곡인 백지영의 ‘봄비’가 4위에 오르는 등 봄 느낌을 살린 러브송 신곡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누리꾼들이 만든 컴필레이션 앨범을 사고파는 올레뮤직 공개앨범마켓에서도 봄 음악앨범들이 주목받고 있다.

3월 공개앨범 월간 차트에도 1위에 ‘봄을 담은 노래’앨범이 올랐고 모두 3314건이 판매됐다.

올레뮤직은 누리꾼들의 음악적 수요를 반영해 메인 페이지 추천음악으로 소개되는 ‘오늘의 선곡’ 코너에 달달한 러브송을 담은 앨범을 적극 소개 하고 있다.

22일 공개된 ‘오늘의 선곡-다시 찾아온 4월의 노래’는 4888건, 23일 소개된 ‘봄을 위한 멜로디-어쿠스틱편’ 앨범은 26일 현재 4331건이 조회됐다.

KT뮤직 플랫폼 사업본부 서비스기획팀 김태훈 팀장은 “최근들어 20~30대 여성의 감성코드에 잘 맞는 봄 음악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음악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하루하루의 날씨변화가 음악듣기 패턴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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