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4를 67만9000원에 판매하는 온라인 매장이 등장했다. 이는 현재 거래되고 있는 갤럭시S4 가격 중 최저가다.
26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4 출고가를 89만9800원으로 책정해 각 이동통신사에 통보했다.
출시 첫 날 오프라인 판매점들은 보조금 지급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신제품을 파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일부 KT사업자의 온라인 판매점이 이날 오후 특별 정책을 내놓으면서 보조금 지급이 다시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KT의 LTE72요금제를 3개월(93일) 유지하고 개통 후 6개월(183일) 내 정지 및 해지, 명의변경, 기기변경 불가 조건을 내걸었다.
또 다른 판매점 대표는 “이대로 판매경쟁이 과열되면 주말에 50만 원대까지 떨어질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4는 126.7mm(5인치) 대화면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저전력 기반의 엑시노스 5 옥타 프로세서 등 최신 하드웨어 사양으로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