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싸이 소주’라는 별명이 붙은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LA다저스 구장에서 칵테일(사진)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아시아 맥주 최초로 LA다저스 홈구장에 하이트 맥주를 공급한 데 이어 올 시즌에는 참이슬이 들어간 칵테일을 잔당 1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칵테일 ‘아시안브리즈’와 ‘골드러시’가 LA다저스 홈경기 3경기 만에 초기 준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안브리즈’와 ‘골드러시’는 참이슬 56mL(소주잔 한 잔을 조금 넘는 분량)에 레몬, 오렌지주스 등을 혼합한 칵테일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LA다저스 구단이 급히 추가 물량을 요청해 왔다”고 전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