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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 명륜1번가, 외식업 육성지구로 선정

입력 | 2013-04-29 03:00:00


‘먹거리 명소’인 부산 동래구 명륜동 명륜1번가가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동래구는 “명륜1번가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현장심사를 거쳐 올해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사업 대상지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본보 4월 18일자 A15면 부산 명륜, 1번가의 기적

우수 외식업 지구는 2011년 9월 정부가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외식산업진흥법과 외식산업진흥기본계획에 따라 지난해 시행된 제도. 지구 내 외식산업 관련 업체 비중은 70% 이상, 연매출은 40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명륜1번가는 2년 동안 국·시비 4억 원을 지원받아 외식서비스 종사자 교육과 마케팅·홍보사업 등을 하게 된다.

명륜1번가는 도시철도 동래역에서 메가마트 동래점을 거쳐 동래구청 후문까지 170m에 이르는 5만1000m²(1만5000여 평) 지역. 총 236개 업소 중 177곳이 한식 일식 양식 퓨전음식 등 외식업체다. 주변에는 휴식공간인 온천천 시민공원과 대형할인마트 병원 백화점 전통시장과 동래읍성 복천동고분군 충렬사 등 문화재가 있다. 하루 유동인구는 약 6만 명.

동래구 관계자는 “동래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고(古)도심 재창조 ‘동래방래’ 사업을 연계해 명륜1번가를 최고의 먹거리 타운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