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해 50%에 육박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4월 넷째 주 주간 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9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49.9%로, 박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51.6%)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2%에 그쳤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새누리당의 정당지지율 동반 상승을 불러왔다.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45.9%를 기록했으며, 민주당은 0.4%포인트 하락한 24.7%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1.2%포인트로 조금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 2.0% 포인트였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