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이 잠정 폐쇄되며 방위산업주와 남북경제협력주의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자전시스템 부품 업체인 빅텍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0.95%) 오른 2115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방용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MDS테크놀로지는 350원(2.43%) 올라 1만4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들은 방산주로 최근 남북관계 긴장이 고조되면서 각광받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사들이 전면 철수하면서 입주사들의 주가는 동반 하락했다. 섬유업체인 인디에프는 0.13%, 의류업체인 좋은사람들은 0.64% 떨어졌다. 신원과 자화전자 등 다른 입주사의 주가도 하락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