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부시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사대부고와 동국대 행정학과,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26회에 대구시 문화체육국장과 교통국장, 경제산업국장 등을 지냈다. 안전행정부 재난총괄과장 등을 거쳐 2010년 대구시 기획관리실장을 맡아 2011년 대구세계육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힘썼다.
지난해 7월부터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으로 근무해왔다. 그는 “지역과 중앙을 연결해 대구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 공직자들이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밖에서 경북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뛰었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도청 이전 등 경북의 주요 정책과 현안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직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