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희 감독. 스포츠동아DB
6시즌만에 프로농구 코트 복귀
‘슛도사’ 이충희(54·사진) 감독이 동부 지휘봉을 잡는다.
동부는 29일 “이충희 신임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연봉 3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07∼2008시즌 도중 오리온스 지휘봉을 놓았던 이 감독은 6시즌 만에 프로농구 코트로 복귀하게 됐다.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강동희 전 감독을 대신해 동부를 지휘하게 된 이 감독은 새로운 코치를 선임하지 않고, 기존 김영만-이세범 코치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기로 했다. 동부는 “이 신임 감독이 다양한 전술과 전략으로 팀을 이끌 수 있는 경험을 갖췄고, 선수들의 개인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지휘봉을 맡겼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