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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텔리 “레알 마드리드, 결승 가면 내 여친과…”

입력 | 2013-04-30 09:38:00

파니 로베르트 네구에샤


[동아닷컴]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3·AC 밀란)가 또다시 폭탄 발언을 내놓았다. 심지어 이번 내기 담보는 자기 자신도 아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지난 28일 “발로텔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도르트문트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전하면서 폭탄 발언을 덧붙였다.

발로텔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도르트문트를 꺾고 결승 진출할 가능성은 없다”면서 “만약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에게 내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4일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1-4로 완패, 결승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태다.

발로텔리는 과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인터밀란 시절 당시 감독이던 주제 무리뉴(현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이 때문에 무리뉴 감독을 조롱하기 위한 맥락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발로텔리는 축구장에서는 악동이지만, 여성 편력은 화려하다. 베네수엘라 출신 모델 케일라 에스피노사를 비롯해 베티 쿠라쿠(그리스), 소피 리드(영국), 사라 토마시(영국) 등 유명 모델들, 미스 이탈리아 출신 멜리사 카스타뇰리, 영국 포르노 배우 홀리 핸더슨 등과 염문을 뿌려왔다. 지난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여자친구였던 이탈리아 모델 라파엘라 피코가 “발로텔리의 아이를 임신했다”라고 주장해 구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현재 발로텔리의 여자친구는 파니 로베르트 네구에샤(벨기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TOPIC / Splash News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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