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배우 원빈이 선배 연기자 김해숙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국민 엄마’ 배우 김해숙이 출연해 배우로서 살아온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해숙은 각종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엄마 역할만 50번 넘게 연기하며 최고의 스타들을 자식으로 두게 됐던 일들을 털어놨다.
보는 이들을 더욱 깜짝 놀라게 한 것은 3명의 스타들로부터 온 메시지였다. MC 한혜진은 “어머니가 출연한다고 한류 삼형제가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름만 들어도 엄마 미소가 절로 나오는 분들이다”라며 유아인, 최다니엘, 원빈으로부터 온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해숙은 특히 원빈의 메시지에 시청자들만큼이나 놀랐다. 쑥스러움이 많고 남들 앞에 잘 나서지 않는 원빈의 성격을 잘 알기 때문. 원빈은 “선생님은 뵐 때마다 제게 한결같이 ‘밥은 먹었니’, ‘잘 챙겨 먹고 다니니’ 라고 챙겨주신다. 남들에게는 평범한 안부처럼 들리는 말이라도 그 때마다 진심이 느껴져 너무 따뜻하다” 라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김해숙은 “아들이 없어서 더 애틋하게 챙기게 되는 것 같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이 남 같지 않고 정말 내 자식들 같다”고 말했다.
원빈 김해숙 메시지에 대해 네티즌들은 “원빈 김해숙 메시지 감동적이더라”, “자식농사 잘지으셨네요”, “원빈 김해숙 메시지 본인이 더 놀라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