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베이커리 강수태 회장이 이동 주차를 요구하는 호텔 주차장 지배인을 지갑으로 폭행한 사실이 30일 드러나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 회사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당장 프라임베이커리의 공식 블로그는 네티즌들의 항의 글이 쏟아지자 이날 오전 폐쇄됐다.
또 관련 기사와 트위터에는 "이런 사람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서 만든 빵이 제대로 된 식품일지 의문"이라며 불매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프라임베이커리는 지난 2008년 3월 설립된 중소 빵류 제조업체다.
주력 생산품은 전통 경주빵과 천안명물 호두과자. 고속철도 KTX코레일과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두 제품을 납품했다. 지난해 매출 규모는 98억 원.
한편 프라임베이커리 강수태 회장은 지난 24일 정오 무렵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1층 임시주차장에서 "공적인 업무로 사용하는 곳이니 차를 옮겨달라"는 이 호텔 주차장 지배인의 요구에 발끈해 장지갑으로 10여분간 폭행하며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