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의 정하나가 징거가 아닌 본명으로 돌아왔다.
시크릿은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컴백기념 쇼케이스에서 9번째 앨범이자 4번째 미니앨범 ‘레터 프롬 시크릿’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정하나는 데뷔 때부터 지난 앨범 활동 때까지 사용하던 예명 징거가 아닌 정하나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함을 알렸다.
그는 “부정적인 이유 때문에 이름을 바꾼 게 아니다. 본명인 정하나를 사용해 원래의 정하나의 모습으로 좋은 기운을 받고 싶어서다”라고 이름을 바꾸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시크릿은 지난해 말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특히 정하나는 이 사고를 통해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고, 시크릿은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