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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제57기 국수전… 신예 대 중견

입력 | 2013-05-01 03:00:00

○ 한승주 초단 ● 진시영 5단
예선 결승전 1보(1∼18)




한승주 초단(17)은 올해 1월에 프로가 됐다. 아마추어로 있을 때 그는 2006년 세계청소년 주니어부 우승, 2009년 세계청소년 시니어부 우승, 2012년 국무총리배 우승을 일궈냈다. 한승주는 신민준 신진서와 더불어 한국 바둑계에 변화를 몰고 올 재목으로 평가된다.

진시영 5단(24)은 2004년 입단해 각종 기전 본선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랭킹 27위로 바둑리그 한게임 4지명으로 뽑혔다.

11의 협공에 12로 한 칸 높은 양걸침을 한다. 14는 최근에는 보기 힘든 정석. 참고 1도처럼 백 1로 3·3에 들어가고 백 3으로 젖히는 것이 보통. 이 경우에는 흑 4로 잇는 것이 정석으로 백 9까지가 정형. 흑 10으로 끊는 좋은 곳이 있어 백은 이 진행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 2도처럼 백 1로 둔 뒤 백 3으로 실리를 챙기는 것도 가능하다. 흑 14까지 정석.

18은 날일자로 두는 것이 보통. 이렇게 두어도 괜찮은 것인지….

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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