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리드오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출루와 득점이다. 신시내티 부동의 1번타자 추신수(31·사진)가 2루타에 이은 결승득점으로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초구를 때려 좌월 2루타를 뽑았다. 희생번트로 3루를 밟은 뒤 3번 조이 보토의 우전적시타로 선제 결승득점을 올렸다. 2루타는 시즌 7번째, 득점은 시즌 20번째였다. 3회와 5회에도 각각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각각 1루 땅볼과 2루 땅볼로 아웃됐다. 8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시즌 타율은 0.344에서 0.340으로 조금 낮아졌다. 신시내티는 9회말 마무리 아롤디스 차프만이 3타자를 잇달아 범타로 요리한 덕에 값진 1점차 승리를 낚았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