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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킹’ 한국거래소, 직원 평균 1억1358만원

입력 | 2013-05-01 03:00:00

공공기관 평균 6160만원… 1년새 2.6%↑




지난해 295개 전체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거래소 직원의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장 연봉은 한국정책금융공사가 가장 높았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1억1358만 원으로 공공기관 중 가장 높았다. 한국거래소 직원의 평균연봉은 2011년(1억925만 원)보다도 4% 증가했다. 2위인 한국예탁결제원(1억78만 원)도 직원 평균연봉이 1억 원을 넘었다. 또 3위인 한국기계연구원부터 10위인 한국수출입은행까지는 평균 연봉이 9000만 원을 초과했다.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6160만 원으로 전년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유형별로는 공기업이 72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준정부기관은 6180만 원, 기타 공공기관은 5980만 원이었다.

기관장 연봉은 한국정책금융공사가 5억109만 원으로 1위였다. 2위인 한국투자공사(4억9294만 원)는 전년보다 49.1%나 올라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장의 평균연봉은 1억6100만 원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세종=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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