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히트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4'의 새로운 주인공, 마크 월버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편까지 이 영화의 주인공인 샘 윗윅키 역은 샤이아 라보프가 연기했다. 하지만 3편으로부터 4년이 흐른 뒤에 벌어지는 4편에는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한다.
4편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마크 월버그에 대해 마이클 베이 감독은 "트랜스포머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전설을 이어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배우"라고 칭찬했다.
최근에는 배우 외에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가장 최근 작인 '브로큰 시티'(2013)에서는 러셀 크로우와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2007년 변신 로봇 실사영화로 첫 선을 보인 '트랜스포머'는 그해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7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2009년 2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8억3000만 달러, 지난해 '트랜스포머 3'는 10억 달러 이상을 쓸어 담았다. 시리즈 3편이 올린 매출액은 26억 달러가 넘는다.
이 시리즈는 국내서도 대박 행진을 이어왔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1편 '트랜스포머'는 740만명(국내 역대 외화 5위), 2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750만명(국내 역대 외화 4위), 3편 '트랜스포머 3'는 770만명(국내 역대 외화 2위)이 봤다.
올해 초 촬영에 들어간 '트랜스포머4'는 1,2,3편을 연출한 마이클 베이가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마크 월버그 외에 니콜라 펠츠, 잭 레이너 등이 출연한다. 2014년 여름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