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 방송화면 캡처.
특급 호텔 주차장에서
주차 관리원을 폭행한 제빵 회사 대표가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에 밀려
결국 회사 문을 닫았습니다.
죄없는 이 회사 직원들만
졸지에 일 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 [채널A 영상]폭행 논란 ‘빵 회장’ 결국 간판 내렸다
[리포트]
대기업 임원의
항공사 여승무원 폭행사건
패러디가 잇따른 데 이어
주차관리원 폭행사건
패러디가 등장했습니다.
강 회장은 지난달 24일
특급호텔 주차장에서
주차장 입구에 세운 차를 빼달라고 요청하던
주차관리원의 뺨을 지갑으로
때렸습니다.
경주빵과 호두과자를 생산하는
프라임 베이커리는 제품 대부분을
코레일에 납품해왔습니다.
그러나 코레일은 파문이 확산되자
해당 제품을
긴급 회수하고 납품계약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드업: 최석호 기자]
"문제가 커지자 이 업체는 문을 닫았습니다.
어제 오전까지 걸려있던 간판도
현재는 내려진 상태입니다."
"저희가 코레일이 90%, 거의 100%인데요.
코레일에서 안 받아준다고 하니 회생할 길도 없고요.
저희는 그래서 폐업결정을 할 수밖에... "
하지만,
당사자의 해명은 듣지 않은 채
여론재판을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모씨/인근 주민]
"잘잘못을 따져보고 죽여야지.
이거 마녀사냥이에요. 사람 몇 명 죽는 거예요?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또 직장 구해야 하고..."
프라임 베이커리 직원 10여 명은
하루아침에 실업자신세가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