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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휴지통]국민銀 청약저축 바운스~ 바운스~

입력 | 2013-05-02 03:00:00


4월부터 판매한 KB국민은행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자 50만여 명, 26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5년 만에 국민주택기금 업무를 재개하면서 ‘5개월 이내 100만 계좌 유치’라는 목표를 세웠던 국민은행은 한 달 만에 목표치의 절반을 달성한 셈이다.

국민은행 청약저축의 계좌당 잔액도 눈길을 끈다. 계좌당 첫 달 예금이 평균 52만 원인데 청약저축을 판매하는 다른 은행들의 계좌당 월 납입액은 적게는 3만∼4만 원, 많아도 10만 원 안팎이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 청약저축을 재테크 상품으로 보고 가입한 고객이 많은 것 같다”며 “1500만 원을 한 번에 넣은 고객들이 상당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2년간 24회 이상 납입하면 주택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2년 이상 유지하면 연 4.0%의 금리도 받을 수 있다. 매달 2만∼50만 원을 예금하거나 한꺼번에 1500만 원까지 넣을 수 있다. 3월 말 기준 국내 청약저축 가입자 수는 약 1493만 명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