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동아닷컴]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공격수 아르연 로번이 바르셀로나에게 또한번 굴욕을 안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앞서 1차전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던 뮌헨은 1-2차전 합계 7-0으로 바르셀로나를 압도, 결승에 선착한 도르트문트와 맞붙게 됐다.
로번은 경기 후 네덜란드 방송 ‘NOS'와의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를 예상했는데 전혀 어렵지 않았다. 두 경기 모두 우리 스타일로 이겼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번은 “4년 사이 세 번째 결승이다. 꼭 우승하고 싶다”라며 우승을 향한 열망도 드러냈다. 뮌헨은 지난 2009-10시즌과 2011-12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인터밀란에 2-0, 첼시에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패하며 모두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출처|바이에른 뮌헨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