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LOL) 더 챔피언스
[동아닷컴]
오프시즌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MVP블루가 결국 ‘죽음의 조’를 이겨내지 못하고 탈락했다.
MVP블루는 1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푸스배 리그오브레전드(LOL) 더 챔피언스 12강 경기에서 KT 롤스터 A를 상대로 0-2로 패했다.
MVP블루는 오프시즌 열린 클럽마스터즈에서 MVP오존과의 연합팀으로 출전, 우승을 차지하며 난전 중심의 화끈한 플레이스타일과 화려한 쇼맨십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6연패의 늪에 빠지며 아쉬운 마음으로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태였던 KT 롤스터 A팀은 MVP블루를 꺾고 탈락의 아쉬움을 달래는 한편 고춧가루를 톡톡히 뿌린 셈이 됐다.
이날 경기 결과로 인해 A조는 SK텔레콤 T1 2팀과 Cj엔투스 블레이즈, 나진 소드, MVP 오존의 8강 진출이 확정됐다.
한편 SK텔레콤 T1 1팀은 나진 실드와 무승부를 기록, 이번 대회 전 경기 무승부(5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B조의 경우 현재 2승 2무로 승점 8점을 기록중인 Cj 프로스트와 KT 롤스터 B, 그리고 SK텔레콤 T1 1팀이 8강행이 확정된 가운데 나진 쉴드(4점), AHQ 코리아(3점), LG-IM 1팀(2점)이 실낱 같은 희망을 두고 다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