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테라스테이션' 제품군이 세로형으로 출시됐다면 이번 신제품은 가로형이라 보다 효율적으로 보관 공간 확보가 가능하며 케이블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테라스테이션5400R 시리즈는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사용자의 사무실에 있는 테라스테이션에 접속해 자료 업로드, 다운로드가 가능한 ‘웹 액세스(WEB ACCESS)’ 기능을 제공하며 기본적으로 여러 명의 사용자들이 한 테라스테이션에 접속해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동식 백업 디스크인 ‘미디어 카트리지(Media Cartridge)’ 기능도 있어 외부에서 데이터를 요구하거나 장기간 데이터를 보관하는 경우 ‘미디어 카트리지’에 데이터를 백업해 추출 가능하며, 안정적이고 빠른 네트워크 연결을 위해 2개의 기가비트(Gigabit) 이더넷 포트를 적용했다. 네트워크 상에 있는 NAS를 내 PC의 고정 드라이브처럼 쓸 수 있는 아이스카시(iSCSI; Internet Small Computer System Interface)와 IP카메라 녹화 기능도 제공한다.
테라스테이션5400R 시리즈는 데이터 보호에도 신경 쓴 제품이다. 레이드(RAID) 0/1/5/6/10을 적용해 한쪽의 드라이브가 파손돼도 복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레이드(RAID)란 여러 대의 하드디스크가 있을 때 동일한 데이터를 다른 위치에 중복해서 저장하는 기술로서 입출력 작업이 균형을 이루게 돼 전체적인 성능을 향상시키고, 장애발생시 안정을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윈도우, 맥, 리눅스 및 유닉스 등의 혼재된 운영체제에서도 원활한 파일 공유가 가능하며 USB프린터 서버, 웹 서버 기능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3년간 무상보증 A/S를 지원한다.
버팔로의 해외사업 총괄담당자인 이나바 사토시 이사는 “버팔로가 20년 넘게 쌓아온 네트워크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신제품은 가로형으로 출시돼 보다 효율적으로 보관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면서 “우수한 전송속도와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로부터 호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