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반무영 노스페이스 신발기획팀 상무는 “예전의 산은 이겨야 할 극기(克己)의 대상이었지만 지금의 산은 가족과 함께 오르는 즐거운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등산화 역시 이런 트렌드에 맞춰 더 가벼워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다이나믹 하이킹 제품은 신발과 재킷, 티셔츠, 쇼츠, 레깅스 등의 컬렉션 형태로 이뤄져 있다.
그중 대표 격인 ‘다이나믹 하이킹 DYS 1D’ 등산화는 지난해 초경량화를 내세워 무려 8만5000족이나 팔린 히트상품의 후속 제품이다. 올해는 한 짝당 390g이었던 무게를 40g 줄여 더 가볍게 만들었다.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추진력을 높여주는 중창을 채용했으며, 밑창은 물에 뜰 정도로 가벼운 소재로 만들었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다이나믹 하이킹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이트(www.dynamichiking.co.kr)에서 영상을 감상한 후 12일까지 응모한 사람 중 30명을 추첨해 배우 송중기와 함께하는 ‘다이나믹 하이킹 데이’ 참가권을 제공한다. 이들에게는 등산화와 재킷도 증정한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