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인터넷쇼핑몰 MD 추천상품
MD들은 어린이날 선물로는 아이 연령에 맞는 발달자극을 줄 수 있는 장난감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인터파크가 최근 고객 458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도 블록 완구와 캐릭터 장난감을 주겠다고 응답한 부모가 33.2%나 됐다.
이마트는 어린이날 선물 대잔치를 열고 인기완구 총 500종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유아용 인기 장난감 ‘타요 말하는 주유소’의 가격은 30% 할인된 1만4800원이다. ‘리틀 퓨처북 코코몽펜’은 5만9800원에, ‘우당탕탕 달려라 곤’은 3만4800원에 판매한다.
레고 시리즈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레고의 키마 시리즈 ‘독수리의 성’을 4만4900원에 판다. 롯데마트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이는 상품으로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들 사이에서도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는 레고 닌자고 시리즈 ‘70503 골드 드래곤’을 3만9900원에, 키마 시리즈 ‘70004 왁츠의 표적’을 4만1900원에 판매한다.
MD들은 교육적 효과를 중시한다면 책을 선물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이마트의 전체 서적 매출은 2011년부터 줄어들고 있지만 유아 및 아동 서적 매출은 2011년 12.2%, 지난해는 7.3% 성장했다. 이마트는 삼성출판사의 사운드북과 토이북을 50% 할인해 5920원∼1만1160원에 판다.
홈플러스도 레고, 또봇, 파워레인저, 미미 핸드백 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5대 인기 브랜드 상품 100만 개를 확보해 판매한다. 특히 홈플러스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애니메이션 ‘라바(Larva)’로 유명한 투바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캐릭터 디지털 상품권 2종을 출시한다.
합리적인 엄마 아빠라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먼저 상품을 살펴보고 구입하는 것도 좋다. 인터넷 쇼핑몰 G마켓은 5일까지 ‘어린이날 장난감 총출동’ 기획전을 진행한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스테디셀러 장난감과 2013년 신상 장난감을 최대 1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G마켓은 장난감과 책상 등 어린이날 선물과 함께 건강식품, 등산화, 마사지기 등 효도선물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하나를 사면 보너스 상품을 주는 ‘프리미엄 1×1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