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뮌헨, 레알M 바르샤 격파
사상 첫 독일클럽간 UEFA 챔스 결승
독일 분데스리가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를 3-0으로 제압했다. 1, 2차전 모두 승리하며 합계 7-0으로 손쉽게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날 도르트문트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데 이어 뮌헨도 이날 결승행을 확정하며 26일 영국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사상 첫 독일 클럽 간의 우승 맞대결이 펼쳐진다.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한 뮌헨은 작년 놓친 우승 트로피를 자신하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 메시는 이날 결장했다.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으나 팀의 대패로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달 3일 파리 생제르맹과 챔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다친 오른쪽 햄스트링이 문제였다. 4월 28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1골을 넣었으나 이날 경기를 앞둔 훈련 중 부상이 재발해 벤치에서 패배를 지켜봤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